약 2주간의 인치업과 타이어 이야기

차를 운행한지 언 20,000km

위치교환 시기를 놓쳐 뒷바퀴는 거의 새거, 앞바퀴는 레이싱 타이어 마냥 평평하게 타고 다녔다.

앞바퀴 트레드 사진
위치교환시기를 놓쳐 평평해지고 있는 모습
뒷바퀴 타이어
타이어가 새거마냥 짱짱하다.

 바꿔야지 바꿔야지 고민한것도 몇주, 몇달이 됐다. 장마철도 다가오고 해서 더이상 미룰수 없기에 타이어를 교체하기로 했다.

 하지만 순정 205/60/16 타이어는 16인치에 비해 가격대가 높았고 종류도 많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중 좋은 생각이 떠올랐는데 크루즈 까페에서 저렴하게 17인치 휠, 타이어를 구매하여 장착하는것이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까페를 탐색중에 16만원에 매물이 올라왔고 바로 구매 하기로 했다.

 거리가 있어 택배로 구매할수 밖에 없었는데 4짝 택배비 2만원에 포장비 1만원 총 19만원 쏘고 나서 바로 다음날 받았다.

구매한 타이어
판매자가 등록했던 사진 딱봐도 휠 기스가 좀 보였다.

 타이어가 도착하고나서 상태를 봤는데 생각보다 좋진 않았다 군데군데 까지고, 특히 한쪽 휠은 심하게 까져있어서 사고를 의심케 했다. (거기에 타이어도 바뀌어 있는점으로 보아 심각한..)

하지만 실 사용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그냥 타기로 하고, 차후에 간단보수 하기로 했다.

장착후 측면사진

간단 보수를 했다. 휠색과 비슷한 은색 붓펜으로 상처난부분에 바르면 크게난 상처 아니고는 잘 보이지 않는 효과가 있다. 

장착후 정면사진
17인치도 휠베이스가 넉넉하다..

 주말이 오고 타이어를 장착하러 다녔다. 일단 계획은 15만원 이하의 타이어로 한국타이어나 넥센 고급타이어를 선택하는거였는데 한국타이어의 S1 Noble, N9000을 주로 봤다.

 직접 다니면서 가격을 물어봤는데 용문동의 한 지점에서 노블 2짝 15만원 + 얼라이먼트 4만원 해서 34만원에 장착했다.  남은 타이어가 한타 Optimo 순정 타이어 , 요코하나 Earth-1타이어 인데 트레드가 80%정도 남아있어 굳이 교체하지 않았다.

 기존에 있던 휠 타이어를 팔아야 했기에 까페에 글을 올렸다. 15만원에 휠+타이어를 올렸다. 앞타이어는 트레드 5% 뒤 타이어는 80%… 역시 사람들은 80%가 남은 뒤 타이어 연락이 많이 왔다. 대전에서 직거래가 있기로 했는데 이분은 처음부터 이상하게 어긋나더니 결국 가격을 12만원까지 깎으려고 해서 불발됐다. 2짝에 10만원으로 사신다는 분이 있었고, 고물상에 팔아도 3만원은 넘게 받는다는데 12만원에 손해보고 팔 이유가 없었다. 기다리던 분에게 그날 바로 입금받고 팔았다. 하지만 나머지 두 타이어는 싣고 다녔다. 거의 40kg에 달해서 무겁기도 엄청 무거웠다.

 타이어 장착후 2주이상 타고다녀본결과 고속주행에서 핸들떨림이 발생하였다. 타이어 현황이 앞에 두개는 S1 Noble, 뒤에는 Earth-1, Optimo 가 각각 끼워져있고, 뒷 타이어끼리의 높이차가 50mm 정도는 차이가 난 상태는 알고있었는데 핸들 떨림이 일어난걸 보니 심각해져서 뒤에 낄 타이어를 찾기로 했다.

타이어에 Hankook 로고
타이어에 로고를 새기다니

 어쩌다 지마켓을 들여다 보던중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상당히 착했다. S1 Noble2도 가격이 1하고 차이가 없었다 (이런…-_- 여기서 할껄..) 평소에 눈여겨 보던 타이어를 사이즈에 마춰서 각각 견적을 봤는데 결국 한타 V2 컨셉2로 왔다 (짝당 11만원에 고성능 타이어라니?!!)  주문을 하고 바로 오늘! 장착을 마쳤다. 

 장착을 하면서 고물상에 팔기위해 휠에 타이어를 빼달라고 부탁드렸고, 쿨하게 그러겠다고 해주신 사장님이 너무 고마웠다. 얼라이먼트 본지도 얼마 안됐다고 했더니 쿨하게 거절하시는거 보고 왠지 모를 신뢰도 생겼다. 앞에있던 노블은 뒤로 보내고 V2를 앞으로 배치했다. 아무래도 수명이 짧은 노블1이라 신경도 쓰였고 당분간 타이어를 교체하기는 어려우니 뒤쪽으로 보내버렸다.

첫 느낌은 노블꼈을때보다 스티어링이 가벼웠다. 

코너링 접지 능력은 생각보다 괜찮았으며 약간 경쾌했다. 소음정도는 노블보다 약간 더 났지만 여전히 조용했다. 크게 만족할만한 타이어였고 앞으로 잘타고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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